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11기 해외문화유산답사 - 대만
- 성균인문동양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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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11기가 2023년 7월 21일 (금) ~ 23(일) 일정으로 해외문화유산 답사(대만)를 떠난다.
답사 첫날인 7월 21일에는 문화비평가이며 산문가, 번역가였던 량스추의 고가 (梁實秋故居),
초대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의 핵심인물인 장제스를 기리기 위한 중정기념당, 자유광장,
228 평화공원에 들러 대만 본성인들의 주권을 확립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곳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타이베이 골목문화의 발원지이자 맛집거리이기도 한 용캉지에와 오래된 양조장에 들어선 문화중심지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에서는 대만의 문화창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체감할 기회가 될 것이다.
답사 둘째날인 7월 22일에는 자유주의 제창의 선구자였던 호적기념관(胡適紀念館)과 호적공원을 돌아보고, 1783년 민간 풍수지리에 맞추어 지어진 대만의 대표적인 옛 복건식 주택인 린안타이구처(林安泰古厝)에 방문한다.
유머의 달인이며 언어학자, 철학가, 문학가, 여행가 겸 발명가로 유명한 중국의 근대학자 린위탕(임어당)이 직접 설계한 중국사합원과 서양식 미학이 결합된 린위탕고가(林語堂故居)도 방문할 예정이다. 자유주의자로 불리며 세계정부를 제장한 린위탕선생이 살던 곳에서 다능인의 자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국예술품과 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원과 청나라 때 지어진 사원으로 도교, 불교의 융합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용산사에서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답사 마지막 날인 7월 23일에는 센과 치히로 애니메이션 배경으로 알려져 더 인기를 얻게 된 지우펀을 돌아보고, 타이베이 101 타워에서 탁 트인 360도 도시전경을 감상한다.
단순히 유명한 곳을 돌아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의 배경과 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 속에서 원우들은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해외문화답사는 11기 원우들에게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아우르는 경영자적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