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lines] 9기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30여년 교육복지에 200억 지원
- 성균인문동양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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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9기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은 1994년 장학회를 설립하여 교육지원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200억여원을 지원하며 헌신해왔다.
1987년 지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경찰서에서 영어회화를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워크맨을 훔친 학생이 조사를 받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김 이사장은 그 때의 안타까움을 잊지 못해 소년소녀가장자립위원회를 만들어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이 사람까지 어렵게 만들지 않도록 전국의 교도소를 순회하며 강연을 하고, 가족이 돌보지 않는 재소자들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였다.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소년소녀가장과 청소년에게 자립지원금을 전달하고, 상담봉사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김이사장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손편지를 받을 때는 마음의 힘을 얻고, 때로는 장학회를 위해 빚을 내는 일도 있었다.
어린 시절 너무 어렵게 성장해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김 이사장은 김우중 전)대우그룹 회장이 "자네는 돈을 벌면 어디에 쓸 것인가?"라고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장학재단을 만들어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아직까지도 그 때 그 마음으로 장학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일 제9회 연예인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전북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김 이사장은 군산사회복지장학회가 앞으로 50년, 100년 이후에도 지금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재단이 되었으면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한 그의 노력은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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